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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 2025.05.08

성경적인 세계관

요한계시록 17:1-9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하는 것이 바로 ‘세계관’입니다. 세계관이라는 말이 다소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적인 세계관’이란, 하나님께서 세상을 보시는 관점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성경적인 세계관을 가질 수 있을까요? 바로 하나님이 세상을 바라보시는 시선으로 우리도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는 성경적인 세계관을 갖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시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1. 여인의 정체 1절에 물 위에 앉은 큰 창녀가 등장합니다. 여기서 물은 백성들과 무리, 민족들과 언어들을 의미합니다(15절). 즉 이 여인은 수많은 나라와 민족을 지배하고 있는 존재입니다. 이 여인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해 있다고 말하는데(6절), 이는 기독교를 박해하는 세력임을 보여줍니다. 여인이 타고 있는 빨간 짐승은 로마 황제를 상징하며 짐승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붉은 옷을 입고 있다는 것은 붉은 용이나 빨간 짐승과 같은 사악한 세력과 같은 소속임을 나타냅니다. 여인의 이마에는 ‘큰 바빌론’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으며(5절), 세상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통치권을 가진 큰 도시로 묘사됩니다(18절). 이 여인은 당시 세상의 중심이었던 로마를 상징합니다. 2. 하나님이 보시는 세상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로마는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번영을 누렸습니다. 지중해 무역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고, 화려한 건축과 예술로 찬란한 문화를 자랑했습니다. 우리가 만약 당시의 로마를 보았다면, 4절에 나오는 자주색과 붉은 옷, 금과 보석, 진주로 꾸민 화려한 모습에 감탄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로마를 어떻게 보셨을까요? 큰 창녀로 보셨습니다. 하나님은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이 아닌, 금잔 속에 담긴 더러움과 음행을 보십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세계관입니다. 세상을 볼 때,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는 것이 성경적인 관점입니다. 화려하고 강력한 로마를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고 있는 나라, 음행하는 나라로 보는 것입니다. 바벨론과 로마는 오늘날 세상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미지입니다. 겉으론 여전히 화려하고 사람들을 유혹하지만, 그 속은 탐욕과 타락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바빌론과 로마의 결말은 멸망입니다. 3. 바빌론의 결말 구약의 바벨론은 BC 539년, 벨사살 왕이 연회를 열던 중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쓰인 글로 멸망을 예고받았습니다. 그날 밤 바벨론은 메대와 페르시아 연합군에게 무너졌습니다. 강으로 둘러싸인 철옹성 같던 바벨론, 삼중 성벽으로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도시도 하루아침에 무너졌습니다. 마찬가지로, 로마 또한 멸망할 것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로마를 떠나라고 하십니다(계 18:4). 이 시대의 세속적인 풍조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살라는 말씀이며(롬 12:2)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을 사랑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요일 2:15-16). 결론적으로, 성경적인 세계관이란 세상을 하나님이 보시는 방식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4. 개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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