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으로서의 의무
로마서 13:1-71. 위에 있는 권세에 복종하라.
사람은 ‘굴복’이나 ‘복종’이라는 단어보다는 ‘반항’이라든지 ‘저항’이라는 단어에 훨씬 더 호감을 가지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은 복종이나 순종을 즐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타락한 인간의 특성 중의 하나가 ‘반항’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경은 아주 예외적인 경우에는 저항이 마땅하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편적인 삶의 자세로는 ‘복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정부에서 정한 법을 어기는 사람은 정부에서 정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정부에서 정한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도 강제로 징수를 당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국방, 교육, 납세, 근로 등 국민의 사대의무라는 것으로 제한을 두어 국가라는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의무들을 정하고 있습니다.
2. 좋은 일을 하라.
치안관들은 질서를 유지하는 사람들입니다. 치안관들은 질서를 유지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은 치안관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히거나 자기의 유익만을 구하는 사람은 치안관을 두려워합니다.
신학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말할 때 두 가지의 종류로 구별합니다. 첫째는 본래 하나님이 원하시고 의도하셨던 하나님의 최선의 뜻을 말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하는 일이,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최선의 뜻이 아닐 경우라도, 하나님께서 그것을 허용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허용적인 뜻, 혹은 허용적인 작정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4절에서 권세를 행사하는 사람을 ‘하나님의 일꾼’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이 직접 의도해서 세우셨든, 아니면 하나님이 허용해서 세우셨다는 말이 됩니다. 우리의 유익과 한 사회의 복리와 질서의 유지를 위해서 하나님이 그들을 세우셨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협력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3. 모든 사람에게 의무를 다하라.
사람들은 가능하면 하나라도 짐을 덜어버리고 손해를 덜 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본문의 마지막 절인 7절에서 결론을 내립니다. “모든 사람에게 의무를 다하라.”입니다.
기독교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복음은 국경을 초월합니다. 복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기독교에 국경은 없지만 기독교인에게는 조국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라는 넓은 시야를 바라보면서,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살지만 동시에 우리들의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우리의 생명의 젖줄인 조국의 발전에 기여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지상에 사는 동안에 한 국가를 통해서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특권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질서의 유지를 위해서 주께서 세우신 권세자들에게 복종합시다. 그리고 선한 국가가 되도록 힘쓰고 참여합시다.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의 일부를 정직과 기쁨으로 나누는 납세의 의무를 실천하는 우리 성도들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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