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꾼의 덕목
로마서 15:14짧은 한 구절이지만, 로마서 15:14은 하나님의 일꾼이 갖추어야할 덕목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주님의 성품을 닮아서 마음에 선함이 가득한 사람입니다. 둘째는, 주님을 아는 지식이 넘치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지식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셋째는, 다른 사람을 세워줄 수 있는 전달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모세가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세에 대해 민수기 12:3은 “모세로 말하자면,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겸손한 사람이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문제를 재판하고 이끌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여호수아를 차세대 지도자로 세울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1. 마음에 선함이 가득한 사람
가장 선한 인격은 주님의 성품을 닮은 모습입니다. 주님께서는 자신의 성품을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온유는 단순히 부드럽고 친절하며 화를 잘 내지 않는 성품을 말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죄에 대해서는 엄격하셨습니다. 그러나 죄인을 대해서는 용서하시고 용납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온유입니다.
겸손 역시 단순히 사람들 앞에 잘 나서지 않고 뒤에서 조용히 섬기는 성품을 말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열두 살의 어린 나이에도 성전에서 선생들과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또한 성전에 들어가시며, 성전 뜰에서 팔고 사고 하는 사람들을 다 내쫓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선을 하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을 엄하게 꾸짖기도 하셨습니다. 겸손은 나의 필요보다 다른 사람의 필요를 먼저 생각하며,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 성공시켜 주는 성품입니다.
2. 온갖 지식이 넘치는 사람
온갖 지식이 넘친다는 말은, 공부를 많이 했다거나 머리가 좋다는 말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님의 일꾼은 영혼을 구원하고 다른 사람들을 주님의 제자로 세워주는 사람입니다.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복음을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제자는 주님의 성품과 주님의 사역을 본받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학문적으로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과 긴밀하게 동행하며 주님을 많이 경험한 사람이 주님을 많이 아는 사람입니다.
일터에서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세워주려면 첫째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합니다. 둘째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업무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로, 함께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대인관계를 잘 가질 수 있는 인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넷째로, 하나님과 긴밀하게 동행함으로써 영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3. 서로 권면할 능력이 있는 사람
인격이 훌륭하고 온갖 능력을 갖추고 있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그 인격과 능력을 전수시켜 줄 때에 일꾼의 역할을 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선택하셔서 그들과 함께 하시면서, 말씀을 전파하는 사역, 귀신을 쫓아내는 권능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면서 “주이며 선생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겨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남의 발을 씻겨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며 섬김의 삶을 가르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지상사명을 주실 때에도,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고 자신이 하시던 사역을 전수해 주셨습니다. “그대가 많은 증인을 통하여 나에게서 들은 것을 믿음직한 사람들에게 전수하십시오. 그리하면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또한 가르칠 수 있을 것입니다.”는 바울의 권면처럼, 영적인 대를 이어가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