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음과 한 입으로
로마서 15:1-13로마서 14장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나 되기 위한 원칙 세 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는 일치된 마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그런데 비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하나 되기 위해 가져야 할 세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는, ‘스스로의 확신(Conviction)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입니다. 둘째는, ‘아무리 나의 확신이 분명하다 할지라도,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장애물이나 걸림돌이 된다면 그 사람을 배려(Consideration)해서 행동하라.’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어찌하든 우리는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자 하는 관심(Concern)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입니다. 15장에서는 그렇게 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1. 이웃에게 유익을 주고 덕을 세우십시오.
이를 위해서 먼저 이웃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라고 바울은 권하고 있습니다. 자기 이웃의 마음에 들게 행동한다는 말은, 이웃의 비위를 맞추라는 말이 아닙니다. 이웃에게 진정한 기쁨을 주는 행동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웃을 재미있게 해주는 것과 이웃을 기쁘게 해주는 것을 다릅니다.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고 덕을 세우는 것, 이것이 바로 섬김의 자세입니다. 섬김은 그저 다른 사람의 시중을 드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시중만 든다면 그것은 노예가 될 뿐입니다. 진정한 섬김은 나보다 공동체의 유익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며, 다른 사람을 성공시켜주는 것입니다. 나에게 좋을 대로, 즉 내 마음대로 한다면 어떤 사람들을 섬기는 것은 커녕 만나는 것조차도 하고 싶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사람들도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서 의지적으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2. 그리스도를 본받아 서로 받아들이십시오.
우리가 한 마음과 한 입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서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기질, 습관, 문화, 생각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나와 다른 도덕 기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들을 우리는 서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본문에 좋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받아들일 때에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리스도께서 나를 받아들이신 것처럼, 나도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위해서 아들을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고, 내 안에 성령님께서 거하시면서 나를 변화시키시고, 지금은 나를 통해서 주님의 일에 동참하도록 하실 정도로 나를 받아들이신 주님을 기억하고,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3. 다른 사람에 대하여 기대하며 소망을 가지십시오.
그렇게 말을 듣지 않고 하나님과의 약속을 위반하였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끝까지 기다리시면서 유대인들을 구원하시고자 일방적으로 약속을 지키신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드러내시려고, 주님은 유대인의 종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과 계약관계로 일을 처리하려고 했지만, 하나님은 어떤 상황이나 조건에서도 변함이 없는 언약관계로 약속들을 지키셨습니다. 심지어 이방 사람들까지도 주님께 찬양을 드리며 주님의 이름을 찬미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덕분에 지금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찬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은혜를 알 때에, 우리는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마음을 우리에게 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또한 우리에게 주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