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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 2020.08.23

감격스러운 기공식

에스라 3:1-13
바사 왕 고레스의 칙령으로 바벨론에 있는 유대 포로들은 몇 차례에 걸쳐 본토로 귀환했습니다. 이사야 40-55장은 대개 그 당시의 흥분과 기대를 노래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정녕히 내가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리니, 장차 들짐승 곧 시랑과 및 타조도 나를 존경할 것은 내가 광야에 물들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나의 택한 자로 마시게 할 것임이라.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사 43:19-21) 포로가 본토로 돌아가 성전을 재건하고 성벽을 쌓는다는 것은 광야에 길이 나고 사막에 강이 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감격스러운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1. 마음의 성실함으로 시작 무슨 일을 하든지 그러해야 하지만, 특별히 하나님의 일은 마음의 성실함으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때가 되어 일제히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아직 성전의 지대는 놓이지 아니하고 주변 국가의 백성들이 두렵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단을 만들고 율법에 기록한 대로 번제를 그 위에 드리고자 하였습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고 규례대로 초막절을 지켜 번제를 매일 드리고 모든 거룩한 절기의 번제와 예물을 드렸습니다. 성전을 재건하기 이전에 그들은 먼저 하나님께 자신을 드렸습니다. 마게도냐 성도들도 “저희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 하나님 뜻을 좇아” 헌금하였습니다. 우리도 먼저 자신을 성실한 마음으로 주님께 드리는 것(예배와 헌신)으로 교회를 세워나가야 합니다. 2. 손의 공교함으로 진행 이제 석수와 목수에게 돈을 주고, 솔로몬 성전 건축 때 동원되었던 시돈과 두로의 고급 기술자들이 실질적인 공사를 주도하게 하였습니다. 레바논 백향목도 다시 성전 재건에 사용되었습니다. 좋은 노동력, 기술자, 좋은 자재 확보 등은 성전의 위엄과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데 필수적인 것들입니다. 그리고 전문 일꾼들을 고용하고 책임을 맡은 공사 감독자들이 임명되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은 좋은데 대책이 없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 3:23)는 말씀은 성실한 마음과 아울러 훌륭한 설계도와 좋은 재료와 높은 기술이 함께 있어야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마무리 포로 생활을 하던 자들이 본토로 돌아가 자신들의 성전을 재건하도록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신 분도 하나님이시요, 백성의 마음을 감동케 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필요한 모든 재물과 예물을 준비시켜 주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건축자가 하나님의 전 지대를 놓을 때에 규례대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은 마땅한 일입니다. 자기들의 기대에 못 미쳐 우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주신 사명대로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역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가르쳐서보다는 보여주어서, 교실보다는 현장실습으로, 강의보다는 능력배양으로 제자훈련을 합니다. 사역은 모든 성도들이 분담하여, 그리고 섬기는 리더십을 개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교회가 온전히 세워져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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