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다운 교회
에베소서 4:1-16우리가 ‘주기도문’으로 외우는 기도문은 엄밀하게 말하면 ‘이렇게 기도하라’고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문입니다. 주님께서 기도하신 ‘주기도문’은 요한복음 17장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님은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신 것입니다. 그 중에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신 내용에는 예수님께서 아버지와 하나가 되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신 예수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지켜주셔서, 우리가 하나인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의 이 기도는 우리가 이루고 있는 교회 안에 응답된 모습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가 된 교회’가 바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다운 교회입니다.
1. 하나가 되기를 힘쓰는 교회(Unity)
많은 경우에 하나가 되는 것을, 획일적으로 통일되는 것과 혼돈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겸손과 온유를 본받아 서로 깍듯이 대하는 정신을 우리는 동일하게 가져야합니다. 주님을 닮아가는 과정 중에 있는 우리 모두는 작업 중인 작품이므로 서로에 대해 오래 참음으로써 사랑으로 서로 용납할 줄 알아야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평화의 띠로 묶어서 하나가 되게 해주신 것을 힘써 지켜야합니다.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요, 성령님도 하나, 부르심의 목표인 소망도 하나, 주님도 한 분, 믿음도 하나, 세례도 하나입니다. 이와 같이 교회가 하나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본질을 알아야 합니다. “영혼을 구원하여 예수님의 제자를 만드는 일”은 주님의 지상사명이며 교회의 본질이요 존재 목적입니다.
2. 다양성을 인정하는 교회(Diversity)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께서 나누어주시는 선물의 분량을 따라서 은혜를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예언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도자로, 또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성도를 준비시켜서, 성도들로 하여금 봉사의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려는 것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목회자는 성도들로 하여금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사역을 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고, 적소에 임명을 하기도 합니다. 성도들은 목양을 하고 교회를 세웁니다. 그리하면 목회자들은 기도와 말씀을 전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성도들을 준비시키는 일은, 사역 현장에서 본을 보이는 일을 통하여 실습을 하고 능력을 배양하는 일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사역의 현장에서는 사역의 분담이 이루어집니다.
3. 서로 연결되고 결합된 교회(Interrelation)
우리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시고 있는 한 몸입니다. 한 몸에는 많은 지체가 있지만 그 지체들이 다 같은 일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지체들은 서로 연결되고 결합이 되어 함께 일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고 살면서, 모든 면에서 자라나서,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에게까지 다다라야 합니다.
예수님은 섬기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시고,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치를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내주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인 우리들의 인생 목적은 섬김에 있습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섬김에서 나옵니다. 섬긴다는 것은 공동체의 필요가 나 자신의 필요보다 우선한다는 뜻입니다.
교회의 존재 목적, 예수님의 제자 훈련 방식, 성경적인 사역 분담, 섬기는 리더십을 교회의 네 기둥으로 삼아 교회다운 교회를 이루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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