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헌신
요한복음 12:1-11본문에는 헌신의 세 가지 모델이 나옵니다. 먼저 마르다입니다. 마르다는 주님을 위해 몸으로 헌신하는 전형적인 인물입니다. 둘째는, 나사로입니다. 그는 예수님 덕분에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입니다. 따라서 그는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사람들에게 자신을 살려주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입장에 서게 됩니다. 마지막은, 마리아입니다. 마리아는 자기가 애지중지하던 그 값비싼 향유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씻겨 드렸습니다. 참으로 독특한 헌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떤 스타일이든 주님께 드려지는 헌신이기 때문에 아름답고 가치가 있습니다. 오늘은 마리아의 헌신을 살펴보겠습니다.
사랑은 값을 따지지 않습니다.
첫째는, 사랑으로 하는 헌신이기 때문에 마리아는 주님께 최고의 것을 드렸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하면 상대방에게 최고의 것을 주게 됩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향유 옥합을 깨서 예수님의 머리와 발에 부었습니다. 마리아는 당시 노동자가 일 년 동안 수고해서 벌 수 있는 금액에 해당되는 300데나리온을 주님께 드린 것입니다. 사랑은 값을 묻지 않습니다. 계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다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네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나를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한마디로 우리 자신의 최고의 것을 하나님께 바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최고의 것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분이십니다. 그 자신이 우리를 위해 모든 것, 최고의 것, 완전한 것을 다 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둘째로, 사랑으로 하는 헌신이기 때문에 마리아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주님께 드렸습니다. 마리아는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와 발에 부은 뒤 자기의 머리털로 그 발을 씻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가룟 유다는 속에서 분을 내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미지근한 태도에 맞추려고 자신의 뜨거운 열정의 온도를 낮춰서는 안 됩니다. 입으로는 ‘주여, 주여’ 하면서 자신의 옥합을 주께 드리는 데는 인색하기 그지없는 그런 사람들의 헌신과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면 남의 이야기에 신경 쓸 것 없습니다. 우리 마음을 주께 드리면 그것으로 족한 것입니다. 그것을 받으신 주님께서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엄청난 축복을 주실 것을 믿으십시오. 이 축복은 주님께 드린 자만이 알 수 있는 놀라운 은혜요 축복입니다.
사랑의 우선순위
셋째로, 사랑으로 하는 헌신이기 때문에 마리아는 주님께 최우선으로 드렸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의 죽음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에 조금이라고 동참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고 찬양하고 예배하고 높이는 일을 가장 앞세웁니다. 예수님을 예배하는 것과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것을 혼동하면 안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최우선순위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바로 이와 같은 소중한 교훈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 드리기에 주저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주님은 여러분에게 아직 덜 중요한 분이시라는 증거입니다. 여러분이 아직 주님을 덜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나를 사용하여 주십시오.” 하는 마음으로 여러분의 옥합을 깨뜨리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