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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 2021.10.17

돌아갈 집이 있으면 여행이 즐겁습니다.

요한복음 14:1-11
예수님의 제자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갈피를 못 잡고 있었을 것입니다. 마음을 짓누르던 근심은 마침내 주체할 수 없는 공포로 돌변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은 이렇게 권면해 주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아라.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1절) 여기에서 근심하지 말라는 말씀은 “너희가 마음속으로 고통하고 번민하는 것을 이제는 그만둬라. 왜냐하면 내 하나님 집에 있을 곳이 많기 때문이다.”라는 말씀입니다. 처소를 마련하고 다시 오리라 그 첫 번째 권면의 말씀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본문 말씀의 의미는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아라. 내가 지금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가지 않느냐? 그리고 마련하면 다시 올 것이다. 하나님을 믿느냐? 나를 믿어라. 그러면 너희 마음에서 근심이 떠나갈 것이다.” 천국 문을 활짝 열어놓으신 후에는 다시 오셔서 우리를 그 나라로 인도하실 것이므로 근심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천국은 우리가 세상에서 가슴에 안고 씨름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완전한 해답입니다. 천국은 우리가 세상에서 입고 있는 손해, 원통함, 분한 모든 것들에 대한 완전하고 충분한 보상입니다. 그 나라에 가면 우리의 마음에 있는 응어리들이 다 풀리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엄청난 것으로 보상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유일한 권위자 둘째로는, 예수님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제자들에게 천국 이야기를 들려주셨던 것입니다. 주님은 땅에서 난 우리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분입니다. 천국에 계시다가 이 땅에 오셨기에 천국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권위자가 되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자신을 가리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없다.”(6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요, 천국에 대해서 가르쳐주는 유일한 진리요, 천국에서 살게 하는 유일한 생명입니다. 예수님 말고는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할 구원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분만이 천국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자격자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내 아버지 집에 있을 곳이 많다.”고 하시면서 자신 있게 제자들을 위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행이 즐거우려면 여러분에게 자주 말씀드렸던 예화 중의 하나입니다. 아직 듣지 못하신 분들을 위하여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여행이 즐거우려면” 첫째는, 좋은 동반자와 함께 했을 때입니다. 그런데 나를 가장 사랑하시고 나에게 가장 유익한 것으로 채워주시는 주님과 동행하는 여행이야말로 가장 즐겁고 유익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짐이 가벼워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짐이 무엇일까요? ‘인생’이라는 짐보다 더 무거운 짐은 없습니다. 주님은 십자가 앞에 그 짐을 내려놓게 해주셨습니다. 셋째는, 돌아갈 집이 있어야 합니다. 그곳에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집은 하늘에 있는 것이며, 그곳에서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나를 반갑게 맞아주실 것입니다. 그곳에서 나는 사랑하는 주님을 만날 뿐 아니라, 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죽음이나 죄와 질병으로 인한 고통도 겪지 않습니다. 오직 신나는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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