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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 2021.10.31

보혜사 진리의 영

요한복음 14:16-20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기 위해 떠나시면서 성령님에 관한 말씀을 네 번이나 반복하셨습니다. 반복한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성령님이 누구십니까?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 그에게 능력과 권세를 주신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그분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무덤에 장사되었을 때 그를 죽음에서 일으켜 주신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선지자와 사도들의 마음을 감동하셔서 신구약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하나님의 영이 성령이십니다. 이 세상에 교회를 탄생케 하시고 그 교회에 생명을 불어넣으시고 하나님의 권세를 입혀주신 하나님의 영이 바로 성령이십니다. 또 다른 보혜사 성령님 주님은 성령님을 ‘보혜사’라고 칭했습니다. ‘보혜사’는 ‘돕는 자’라는 뜻입니다. 성령님이 오셔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우리를 위해서 하시는 일이 돕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은 천지를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케 하셨고 그를 죽음에서 일으키신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바로 이러한 분이 우리를 돕는 자로 와계신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또 다른 보혜사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예수님이 지금 하늘에서 우리를 돕는 보혜사라면, 성령님은 땅에 오셔서 우리를 돕는 보혜사입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신 후에 약속대로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지금은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성령이 도우시는 모든 은혜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받아 누릴 수 있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으시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다. 그러면 아버지께서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보내셔서,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실 것이다.”(16절) 세상에 오시는 성령의 숙소와 예약기간은 ‘너희와 함께’ 즉 ‘우리와 함께’ ‘영원토록’입니다.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계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성령이 거하시겠다고 예약해 놓은 숙소는 바로 우리 마음입니다. 예약기간은 “영원히”입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가 영으로 우리 안에 거하시게 됩니다. 이것은 제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동일하게 주시는 위로의 말씀입니다. 제자들이 마음에 모시고 있는 성령을 우리도 모시고 있습니다. 그 성령을 통해서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의 마음속에 계셨던 것처럼 지금 우리 마음속에도 거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아가 아닙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성령을 모신 자의 능력 신약성경조차 제대로 갖고 있지 못하던 초대교회 성도들이 그렇게 능력 있고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들은 자기 안에 살아계시는 예수님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와 함께 동행하시는 예수님과 성령님’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속에서 분출되는 힘을 마음껏 발산하면서 세상에 영향을 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의 그 누가 그들의 기쁨을 억누를 수 있었겠습니까? 그들 안에 계시는 예수님이 다시 한 번 분명히 확인시켜주시고 체험하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그들을 강하게 붙들고 계셨기 때문에 아무도 그들을 상대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대제국 로마도 300년이 채 안되어 그 가난한 그리스도인들 앞에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그분이 주시는 능력만 입으면 아무도 나를 꺾지 못합니다.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은혜를 여러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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