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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 2020.09.20

세례 간증문 (김하람 군)

안녕하세요? 매일 다른 분들 간증하는 것만 보던 제가 간증을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교회를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어릴 때 나올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부모님이 가자니까 따라갔었던 것 같습니다. 또 교회 목사님의 설교는 무슨 말씀인지 이해하기 어려웠고, 제가 살고 있는 현실과는 너무 거리가 먼 이야기라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시면 10이면10, 100이면100, 항상 졸기 일쑤였습니다. 어릴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갔었는데 조금씩 머리가 크면서 이럴 것이면 교회를 왜 가지?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교회를 다니던 중 병원에서 예배를 드릴 때 말씀을 전하러 오셔서 이경준 목사님이 하루 설교를 하셨는데 그때 제가 설교를 듣고 느낀 생각은, 내가 살고 있는 현실과 거리가 먼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현실과 더욱 가까운 말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나에게는 항상 어려웠던 설교가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오히려 설교가 재미있었습니다. 설교를 들으며, 세상에나 설교가 재밌다니!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똘망똘망한 눈으로 졸지 않고 설교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이경준 목사님이 우리 행복한제자교회에 오셨습니다. 그때부터 설교를 들을 때에 졸지 않고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흐르고 나서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아빠와 함께 밤늦게 집에 가던 중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대로 계속 탁구를 치면 미래에 어떻게 될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저의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목사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비본질적인 것에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긴다고 생각하여 게임을 끊고 만화 SNS 유튜브를 끊고 목사님에게 공부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께서 밤늦게까지 공부를 알려주시는 모습, 밤 1시에 교회에서 집까지 데려다 주시는 부모님의 모습, 도와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형제자매님들의 모습에 저 때문에 고생하셔서 죄송하기도 하고 자기 일처럼 도와주셔서 감사하기도 합니다. 공부를 배우면서 지식만 쌓인 것이 아니라, 도덕적 신앙적으로도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하루는 목사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환자가 살려면 세 가지를 해야 한다. 첫째는 자신이 환자인 것을 인정해야 한다. 둘째는 의사를 믿어야 한다. 마지막 셋째는 수술대 위에 올라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비유와 마찬가지로, 저는 먼저 제가 죄인인 것을 시인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치러야 할 저의 죄 값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써 저를 대신하여 치르셨다는 사실을 믿고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예수님을 제 마음에 구주와 주인으로 영접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저는 예수님이 제 안에 계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매일 한 장씩 성경을 읽고 매일 큐티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재능을 따라서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 제일 좋아하는 일,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되는 일을 통해서 값진 삶을 살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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