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벌써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 가운데, 저희 부부는 휴스턴에서 가정교회 리더십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가정교회는 평신도가 주축이 되어 교회를 세워나가는 교회이기 때문에 평신도 지도자와 목회자가 같이 참석하는 컨퍼런스입니다. 주로 미국에서 많이 참석을 하였고, 호주 및 여러 나라에서 참석을 하였습니다. 선교사님들도 여러 명 참석을 하였습니다.
시차적응을 위하여 저는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 때부터 현지 시간으로 맞추어 놓고 그에 따라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시차적응을 하지 못해서 많은 내용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첫날 저녁에 있었던 최영기 목사님의 메시지 하나를 소개합니다. 제목은 “하나님을 따르는 Followership”입니다.
좋은 Follower(팔로어: 따르는 사람)는 리더를 성공시켜주는 사람이다. 나는 스스로 리더십을 소유했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나를 따르는 사람이 제법 있었다. 아마 좋은 Follower이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렇게 하십시오.” 하는 사람보다 “이렇게 사십시오.” 하는 평신도가 되고 싶었다. 목사가 되고 나서도 가르치고 상담하는 은사를 가지고 교육목사로 살려고 하였다. 목표는 담임목사를 성공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목사는 예수님의 Follower가 되어야 한다. 당회나 교인을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따르는 주님의 종이 되어야 한다. 종은 주인의 뜻을 따라 존재한다. 주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목회를, 주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우리의 소원은 주님의 종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주님께서 마음 놓고 부려먹을 수 있는 종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소명을 재발견할 필요가 있다.
목사는 신분이라기보다는 은사이다. 목사가 좋아서, 교회일이 좋아서. 어릴 때 서원을 해서, 어머니가 서원을 해서 한다면 자칫 직업이 되기 쉽다. 정말 소명이 있다면,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말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신학교를 가려면(목회를 하려면), 몇 가지 질문을 해보아야 한다. 첫째, “하나님의 필요가 보이는가?” 둘째, “그런 은사나 경험을 가지고 있는가?” 셋째, “강렬한 욕구가 있는가?”이다.
장로는 담임목사의 Follower이다. 히브리서 13:17은 리더에게 복종하도록 말씀하였다. 왜냐하면 리더는 그들의 영혼을 지키는 사람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아론과 미리암이 모세의 권위를 무시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는 것이었다. 목사가 좋지 않게 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말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하나님의 대변인인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최종 결정권은 담임목사에게 줄 줄 알아야 한다.
목사들은 좋은 장로들이 되도록 도와야 한다. 장로가 스스로 순종하기 쉽게 해주어야 한다. 장로를 성공시켜 주려고 해야 한다. 성경적이고 합리적인 것을 요구하고, 설득해야 한다. 왜냐하면 목사는 많은 생각을 하고 말하지만,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은 생각을 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폭탄선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장로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