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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 2022.10.16

진정한 성전의 회복

학개 2:20-23
오늘부터 살펴볼 학개, 스가랴, 말라기는 포로 후 시대의 선지자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예루살렘과 성전의 회복을 선포한 선지자였습니다. 학개의 주요 메시지는 성전 재건을 쉬고 있던 백성들을 독려하여 성전을 완성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유대인의 남은 자들이 예루살렘과 유다에 돌아온 지 얼마 못되어 그들은 성전 재건을 그만두고 하나님의 일을 소홀히 하면서 자신들의 집을 짓는 데 시간을 소모하고 있었습니다. 14년 동안 그들은 하나님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학개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자로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전의 회복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로 이루어진 교회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루신 일을 살펴봅시다. 1. 하나님의 백성을 택하심. 학개의 첫 번째 설교는 백성들이 성전 재건을 게을리 하는 것을 책망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성전 건축을 계속 연기하고 있었습니다. “이 백성이 말하기를 때가 되지 않았다. 주의 성전을 지을 때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1:2) 백성들은 자기들의 집에 앉아 그 일을 ‘하고 싶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에 만족하였습니다. 학개는 그들을 나무랐습니다. “너희는 각자의 소행을 살펴보아라.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베어다가 성전을 지어라.”(2:7-8) 오늘날 우리가 힘써야 할 일은 복음을 증거하고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여 주님의 전인 교회를 완성하는 일입니다. 한 사람이 한 사람을, 한 가정이 한 가정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여 교회에 정착시키는 일을 힘씁시다. 매년 이렇게 할 것을 평생 목표로 삼아도 좋습니다. 2. 하나님의 백성을 인치심.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재건하는 일을 위하여 스룹바벨을 택하시고 인을 삼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열방의 세력을 끝이 나게 하시고 “그 날에” 스룹바벨로 “옥새”를 삼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옥새”라는 말은 권위를 상징하며 더 나아가 위대한 다윗의 보증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다윗과 스룹바벨의 자손으로 오셔서 하나님의 뜻과 이상을 펼치시는 모든 나라들에게 하나님의 옥새가 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피로 우리들을 사셨고, 우리는 구속의 날을 대비해서 인치심(엡 4:30)을 받은 자들입니다. 인치심을 받은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성령을 슬프게 하지 않도록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하여 또한 온 양떼를 위하여 삼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백성 안에 내주하심. 학개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신 격려의 말씀에는 이스라엘과 맺으신 하나님의 언약과 그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성이 나타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신이 그들과 함께 머물러 계시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격려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옛날 찬란한 그 성전보다는, 지금 짓는 이 성전이 더욱 찬란하게 될 것이다.”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신약시대의 성도들에게는 구약시대의 성도들이 맛보지 못한 축복이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성령께서 특정한 사역을 위하여 특정한 사람들에게 머물러 계셨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성령께서 모든 믿는 자의 마음속에 내주하십니다. 하나님의 피 값으로 우리를 사셔서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신 것도 감사한 일인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인을 치시고 그 보증으로(고후 1:22) 성령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 함께 거하시며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룰 우주적인 교회가 이룰 영광이 구약시대 어떤 성전의 영광보다 클 것이며, 하나님의 나라에서 그 교회가 완성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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