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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 2023.08.06

주님의 공동체

사도행전 6:1-15
어느 교회에 다니다가 교인들이 하는 행동이나 언어를 통해서 실망을 했다는 사람들을 가끔 만나게 됩니다. 일반인들은 그럴 수 있지만, 어떻게 교인들이 그럴 수 있느냐는 생각에서 그들은 상처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본문을 보면 초대교회 안에도 갈등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는 구원받은 자들로만 구성이 됩니다. 그러나 세상에 있는 지역교회는 구원받은 자뿐만 아니라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구원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아직 성화되어 가는 공사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흠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공동체를 잘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공동체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1. 공동체에는 갈등이 반드시 있습니다. 초대교회의 모습을 사도행전 2:44-45은 “믿는 사람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그들은 재산과 소유물을 팔아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대로 나누어주었다.”고 아름답게 묘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도 그리스 말을 하는 유대 사람들이 자기네 과부들이 날마다 구호 음식을 나누어 받는 일에 소홀히 여김을 받는다고 하면서, 히브리 말을 하는 유대 사람들에게 불평을 터뜨렸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사람이라 할지라도 주님의 형상으로 온전히 영화될 때까지는 여전히 죄의 성품을 가지고 있는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반드시 갈등이 있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남녀의 성품이 다르고 각 사람의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 되기를 힘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2. 공동체에는 책임분담이 있어야 합니다. 바람직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갈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주님의 공동체를 이끌어갈 지도자는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본문에서와 같이 지도자들이 음식 베푸는 일에 힘쓰다보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을 제쳐놓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일과 말씀 섬기는 일에 헌신하기 위하여 집사들을 뽑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공동체에는 같은 비전이나 목표가 있고,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 사랑하는 마음과 책임분담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공동체는 서로를 통하여 강해지고 개발되어 막강한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깊이 있는 경험과 은사와 재능을 가지고 있는 각 사람이 서로 보호하고 돕고 힘을 합하면, 1+1=2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힘과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3. 공동체에는 일꾼이 있어야 합니다. 공동체가 팀이 되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 요소를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인정된 지도자, 공동의 비전이나 목표, 공동 목표에 마음을 같이하는 멤버들, 일의 분담, 그리고 멤버들 상호간의 강한 사랑과 충성심입니다. 초대교회의 모습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일을 분담하기 위하여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을 받는 사람 일곱을 뽑아서 집사로 세웠습니다. 그 중에 스데반이 있었습니다. 그는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그가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우리 행복한제자교회 공동체도 그저 모인 무리가 아니라 팀이 되기 위해서는 위의 다섯 가지 요소를 늘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교회의 일꾼으로 세움을 받는 기준은 나이, 학력, 재력, 교회출석연수가 아니라,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을 받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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