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는 제자들
마태복음 4:18~251.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시 반응하는 제자들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첫 사역의 시작으로 먼저 자신과 함께 할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께서 갈릴리 바닷가를 걸어가시다가, 두 형제, 베드로라는 시몬과 그와 형제간인 안드레가 그물을 던지고 있는 것을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나는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삼겠다.” 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예수님이 첫 번째 부르신 제자가 놀랍게도 어부입니다. 이때 이 어부가 ‘많은 배를 가진 부유한’ 어부도 아니고, ‘똑똑하고 존경받는’ 어부도 아닌, 그 어떤 수식어도 없는 ‘그들은 어부였다’ 이 한마디 밖에 없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자신들을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실 때 “그들이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들의 어떠함이 아닌 ‘자신들을 부르신 분’이 누구인지 집중하고 시선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2. 텅 빈 배가 축복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러 가실 때, 그중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던 베드로를 부르시는 장면이 참 인상적입니다. 베드로가 평소처럼 물고기를 잘 잡고 있었다면 과연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을까요? 아닐 겁니다. 그렇다면 베드로에겐 물고기가 한 마리도 안 잡히던 그 밤이, 그 실패의 시간이 오히려 축복의 시간이 되었던 겁니다.
계획했던 일들이 실패하고 나 자신이 초라해지는 그 ‘빈 배’에서 예수님을 만나기를 사모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3.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
20절, 22절에 “그물을 버리고.. 배와 아버지를 놓아두고 예수를 따라갔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이 어부들이 더 이상 물고기 잡는 일이 싫어서? 혹은 그물과 배와 아버지가 소중하지 않아서? 다 버린 것이 아닐겁니다. 더 중요한 일을 위해서 내게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인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들도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겁니다. 예수님을 온전히 따르기 위해 내가 버릴 것은 무엇입니까?
-어부들이 배와 그물을 버려둔다는 것은 더 이상 내가 가진 물질, 내가 가진 재능을 의지하지 않겠다는 결단입니다. 이것 없으면 죽을 줄 알고 놓지 못하고 있는 배와 그물이 우리에게도 있을 것입니다. 제자로 산다는 것은 그것을 내려놓고도 하나님이 나를 살게 해주신다는 것을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아버지를 버려둔다는 것은 ‘익숙한 환경’, 내가 살아온 고집스런 ‘자기 방식’, 그리고 ‘내 경험들’을 더 이상 의존하지 않겠다는 결단입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을 두려워하지 않고 무엇이든 순종하겠다는 믿음의 결단입니다.
4. 기적이나 성공이 아닌 ‘사명’을 좇는 삶을 선택하는 제자들
베드로는 예수님께 순종하고 기적을 체험합니다. 순종에 따른 결과로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고, 그 복을 구하며 사는 인생이 될 수도 있었지만, 베드로는 부유함이나 성공의 복이 아니라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자신의 사명을 따라 사는 인생을 선택합니다. 마태복음 5장 1절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그에게 나아왔다.
성경은 예수를 따른다고 다 제자로 부르지 않습니다. 무리와 제자를 분명히 구분합니다. ‘무리’들은 예수님을 선망하고 환호하지만 정작 예수님과 인격적인 사귐이 없고 절대적인 복종과 희생적인 헌신이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들은 예수님의 팬이지 제자가 아니었습니다. 제자는 기적이나 성공이 아니라 사명을 따라 섬기는 사람입니다.
5. 개인 적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