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실체를 압시다.
계 8:13-9:11사람은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다섯 가지 감각인 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오감의 범위를 벗어나면 우리는 인식하지 못합니다. 사탄을 포함한 영적인 세계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오감을 벗어나기 때문에 대부분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르고 삽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서 영적인 세계에 눈을 뜨기 시작하고, 사탄이 어떤 존재이고 어떤 힘을 가졌는지 알기 시작하면서 사탄과 하나님의 관계에 대한 그림을 그립니다. 어떤 분은 하나님과 사탄이 서로 자신의 영역을 많이 차지하기 위해서 치열한 힘겨루기를 하는 그림을 그립니다. 오늘 살펴볼 내용은 ▶사탄은 정말로 하나님과 힘겨루기하는 위치에 있는지 그리고 ▶사탄을 따르는 자의 마지막 결과가 무엇인지 ▶우리가 진짜로 싸워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사탄은 하나님의 통제하에 있습니다(9:1-4).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은 사탄을 말합니다. 그 별은 아비소스를 열 수 있는 열쇠를 하나님에게 받습니다. 하나님이 사탄에게 권한을 주신 것입니다. 아비소스는 밑바닥이 보이지 않는 깊은 곳을 말하는 헬라어입니다. 성경에서는 죽은 자들이 있는 지옥, 또는 사탄이 갇혀있는 곳이라고 설명합니다. 아비소스가 열리자 전갈과 같은 권세를 받은 메뚜기들이 나와 땅으로 퍼지고 이마에 하나님의 도장이 찍히지 않는 사람들을 해합니다. 사람을 해칠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이 주셨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사탄은 하나님과 힘겨루기할 대상이 못 됩니다. 하나님의 통제 아래에서 허락하신 한도 내에서 움직이는 영적 존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2. 사탄은 마지막에 극심한 고통을 줍니다(9:5-6).
메뚜기가 주는 고통은 다섯 달 동안 전갈이 쏠 때와 같은 극심한 고통을 주는 것입니다. 전갈에 쏘이는 고통은 너무나 극심하여 죽기를 원하지만 죽을 수도 없는 고통입니다. 이것이 사탄이 주는 마지막 결과입니다. 사탄은 처음부터 고통을 주지는 않습니다. 행복을 약속하면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와 관련된 3가지, 자기 자신, 돈, 쾌락을 사랑하도록 만듭니다(딤후 3:2,4). 솔로몬이 이런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마지막은 후회와 고통뿐입니다(전 12:8, 13-14).
3.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사탄입니다(9:11).
메뚜기 떼는 대장이 없이 무리로 이동하지만, 본문의 메뚜기 떼는 히브리 말로 ‘아바돈’, 그리스말로 ‘아볼루온’이라는 이름의 왕이 있습니다. 둘 다 ‘파괴자’라는 뜻입니다. 사도 요한이 왜 그리스말을 추가하였는지는 아볼루온의 원래 그리스어 발음이 ‘아폴뤼온’이라는 것을 알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폴뤼온은 그리스 신 아폴론과 발음이 같습니다. ‘아바돈’이라는 히브리어를 70인 역이나 신약성경에서 그리스말로 번역할 때, ‘아폴뤼온’이 아니라 ‘아폴레이아’(파괴자)라고 번역하였지만 사도 요한만 아폴뤼온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이것은 도미티안이 자신을 ‘아폴론’이라 불렀기 때문에 도미티안을 연상시키기 위한 의도입니다. 또한 도미티안은 사탄의 하수인에 불과하고, 진짜로 맞서 싸워야 할 대상은 도미티안이 아니라 배후에서 그를 조정하는 사탄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도 엡 6장 12절에서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악한 영들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이미 승리하셨고, 우리의 승리가 보장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요 16:33).
4. 개인 적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