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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 2020.02.02

중보 기도하는 사람의 자세

[성경본문 : 로마서 9:1-13]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그 앞에서 제사를 드리며 타락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없애버리려고 하시자 모세는 그들을 위하여 중보 기도를 드렸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다 불에 탔을 때에, 느헤미야는 그들을 위해 중보 기도를 드렸습니다. 오늘 본문에 있는 대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라고 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구세주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진노 가운데 있는 것을 보면서 바울은 그들을 위해 중보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성경 안에 다른 사람을 위하여 중보 기도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갖추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기도 대상들에 대해 슬퍼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그들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그들의 회복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1. 슬퍼하는 마음 사도 바울은 자신의 동족인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큰 슬픔이 있었습니다. 마음에는 끊임없는 고통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입으로만 하는 말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참말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내 양심이 성령을 힘입어서 이것을 증언하여 줍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으로 신상을 만듦으로써 큰 죄를 지은 것을 슬퍼하면서 주님께로 나아가 아뢰었습니다. 느헤미야는 그의 형제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에게서 예루살렘의 비참한 형편에 대해 듣고는 주저앉아서 울고 슬픔에 잠긴 채로 며칠 동안 금식하면서,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2. 책임감을 가짐 사도 바울은 동족에 대해 큰 슬픔이 있었을 뿐 아니라, 자기 동족을 위하는 일이면, 자신이 저주를 받아서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구원을 얻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을 가볍게 여겨서가 아니라, 동족에 대한 깊은 사랑과 책임을 느끼는 마음에서 나오는 말이었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시려면 주님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저의 이름을 지워주십시오.” 하면서 책임을 느끼며 기도하였습니다. 느헤미야는 유다 사람들이 망한 것에 대해, 이스라엘 자손이 주님이 거역하는 죄를 지은 것을 자복함과 아울러 “저와 저의 집안까지도 죄를 지었습니다.” 하며 그것을 자신의 잘못으로 알고 회개를 하였습니다. 3. 회복을 기대함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많은 특권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이 있고, 하나님을 모시는 영광이 있고, 하나님과 맺은 언약들이 있고, 율법이 있고, 예배가 있고, 하나님의 약속들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족장들은 그들의 조상이요, 그리스도도 육신으로는 그들에게서 태어나셨습니다. 물론 육신의 자녀가 아니라 약속의 자녀가 참 자손이 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을 하나님께서 회복하실 것을 바울은 믿었습니다. 모세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에게,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약속한 이 모든 땅을 너희 자손에게 주어서.”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주장하였습니다. 느헤미야는 주님의 종 이스라엘 자손에 대해 “주님께서 크신 힘과 강한 팔로 건져내신 주님의 종이며, 주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을 주장하면서, 그들을 구원해주실 것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중보 기도하는 우리의 자세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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