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
[성경본문 : 로마서 11:1-12]
두 형제를 키우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큰 아이가 조금 약해 보여서 보약을 준비했는데 도무지 먹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지혜를 내었습니다. 둘째가 집에 들어올 때 그 보약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둘째가 신나게 먹고 있는 모습을 본 첫째는 시기심이 생겨서 그것을 빼앗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둘째를 더 사랑한다고 오해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후에 첫째가 어른이 되었을 때, 그것이 어머니의 지혜였음을 깨달았습니다.
그 어머니의 지혜를 깨달은 것처럼,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의 깊이에 대하여 로마서 9-11장의 바울의 결론은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은 어찌 그리 깊고 깊으십니까? 그 어느 누가 하나님의 판단을 헤아려 알 수 있으며.”(11:33)였습니다.
1. 성실하신 하나님의 약속
바울은 우선 하나님께서 완전히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설명했습니다. 적어도 이스라엘 사람인 자기가 버림을 받지 않았다면, 이스라엘이 완전히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분명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한 자들을 남겨두심으로써 언제나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시며 그의 약속을 성취시켜 나가십니다. 엘리야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송사하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버렸고 자기만 남았다고 주장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신 말씀 속에서도 우리는 또한 그 증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바알에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을 하나님은 남겨두셨습니다. 약속을 이루시는 일에 성실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셨다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2. 남은 자들을 두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셨다는 더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의 성품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미가 7:8) 사람들이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하도록 손으로 붙드시는 하나님이십니다.(시편 37:24)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여덟 번 일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잠언 24:16)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을 모두 잡아 기손 시내로 데려가 죽이게 했습니다. 영적 전투에서 승리한 엘리야는 아합의 아내 이세벨을 인하여 다시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그는 크고 강한 바람 속에서 하나님을 기대했습니다. 바람 후에 지진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지진 후에 불 속에도 하나님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세미한 소리 가운데 남은 자가 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3. 이스라엘의 넘어짐과 실패의 결과
본문 11절은, 이스라엘이 넘어지고 실패한 결과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이 걸려 넘어져서 완전히 쓰러져 망하게끔 되었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그들의 허물 대문에 구원이 이방 사람에게 이르렀는데, 이것을 이스라엘에게 질투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거절했기 때문에 지금은 축복이 이방인에게 넘어가버린 것처럼 되었지만, 언젠가는 하나님의 은혜를 빼앗긴 이스라엘이 시기가 나서 다시 그것을 되찾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서 하루 속히 자기의 동족이 시기가 나서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불신앙을 회개하고 속히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는 대열 속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