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빌립보서 4:19신명기 11:12 말씀을 읽으면서 신이 났던 적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차지할 약속의 땅을 앞에 두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몸소 돌보시는 땅이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눈길이 해마다 정초부터 섣달 그믐날까지 늘 보살펴 주시는 땅입니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주신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도 주신 약속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보아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라고 이 약속을 확인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서, 주님의 나라에 이를 때까지, 아니 주님의 나라에서도 영원토록 우리를 몸소 돌보시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우리를 보살펴 주시는 분이십니다.
1. 우리 가운데 선한 일을 시작하신 분(1:6)
빌립보 교회는 드로아에서 하나님이 바울에게 보여주신 환상으로부터 생겨난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바울 앞에 서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하는 환상을 본 대로 바울이 건너가서 복음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두아디라 성에서 온 자주 장사인 루디아가 회심을 하였고, 빌립보 감옥의 간수가 회심을 하였습니다. 이 모든 선한 일을 빌립보 사람들 가운데 행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에도 찾아오셔서 주님을 알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2.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분(2:13)
하나님께서는 빌립보 성도들 안에서 역사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주시고 그것을 또한 실천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죄인임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구주와 주인으로 마음속에 모실 때에, 예수님의 십자가 피로 말미암아 우리는 죄사함을 받습니다. 죄의 형벌을 받지 않게 되는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죄성이 남아있는 연약한 우리에게 여전히 유혹이 다가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시련만 허락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수 있도록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3.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게 하시는 분(3:14)
세상 사람들은 더 알고, 더 가지고, 더 잘나고, 더 있기 위하여 아침 일찍 일어나고 저녁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습니다. 그들과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수고했던 바울은, 주님을 만난 후에, 주님이 가장 귀한 분임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닮아가고 하나님께서 위에서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것으로 삶이 변화되었습니다. 가장 값지고 영원한 것을 위하여 일생을 투자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복음을 깨달은 사람은 인생관과 가치관과 성공관이 변화하게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목표가 생기고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는 것입니다.
4.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채워주시는 분(4:19)
빌립보 교회 안에는 사도 바울과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 애썼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두 여인이 함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모시고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지만, 여전히 연약함과 죄성으로 말미암아 온전치 못한 삶을 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영광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채워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친백성인 이스라엘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돌봐주실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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