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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 2025.07.21

염려 대신 신뢰

시편 23:1-6
다윗은 광야를 지나온 것과 같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고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라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어떻게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양이 하지 않아도 되는 염려 양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풀과 물입니다. 하지만 양은 내일 먹을 풀이 있을지 걱정하지 않습니다. 목자가 언제나 좋은 풀밭으로 인도할 것을 믿고 따르기 때문입니다. 양의 염려는 목자의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달랐습니다. 광야 40년 동안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염려하며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는 염려는 필요 없는 염려를 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2. 광야에 없는 3가지 1) 길이 없습니다. 광야에는 정해진 길도, 이정표도 없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앞서 가셔서 갈 길을 보여주셨습니다(신 1:33). 하나님은 우리보다 앞서 행하시며 길을 예비하시는 목자이십니다. ‘쉴만한 물가’라는 표현은 원어로 ‘잔잔한 물가’를 뜻합니다. 양은 털이 젖으면 가라앉기 때문에 빠르게 흐르는 물을 무서워합니다. 목자는 그 약점을 알고, 잔잔한 물가로 인도해 물을 마시게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가장 알맞은 방법으로 인도하십니다. 2) 먹을 음식과 마실 물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후 한 달 만에 식량이 떨어지자 모세를 원망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원망을 들으시고 한 달 동안 메추라기를, 그리고 40년 동안 만나를 공급하셨습니다(신 2:7). 목자가 양을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듯이 오늘날도 하나님은 우리의 먹을 것과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마 6:31) 하나님은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를 돌보시듯 우리도 돌보십니다. 우리가 정말 신뢰해야 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3) 쉴 곳과 숨을 곳이 없습니다. 광야에는 맹독을 지닌 불뱀과 전갈이 있습니다. 낮에는 40도가 넘고, 밤에는 영하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숨을 곳도, 쉴 곳도 없는 환경입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이 살아남은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안고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1장 31절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 치열한 세상 속에서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안고 가시기 때문입니다. 양은 염려하지 않습니다. 양에게는 돌보는 목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목자되신 하나님이 양과 같은 자신을 알고, 필요를 채우시며, 연약함을 품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에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라고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3. 개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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