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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 2025.04.21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 잘 마쳤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어진 6일간의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해 주셔서, 은혜롭고 뜻깊은 새벽기도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날인 토요일에는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까지 함께하여 총 35명의 성도님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깨어 기도한 이 시간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이번 특별새벽기도회에서는 세겹줄 기도조를 이루어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근황을 듣고, 합심하여 함께 기도할 수 있었던 점이 큰 은혜였습니다. 기도제목을 들으며, 많은 분들이 VIP(전도 대상자)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또한, 기도를 마치고 바로 일터로 향하시는 분들이 교회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드시고 출근하는 열심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게 되면 생활 리듬이 바뀌게 되고 하루 종일 피곤할 수 있는데, 이제 적응되기 시작할 무렵 기도회가 마무리되어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대가를 기꺼이 지불하며 기도의 자리를 지켜주신 성도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6일 동안 제가 말씀을 나누었는데 “말씀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 제가 근무하는 중에 말씀을 준비한 것을 아시고 격려의 마음으로 물으신 것 같았습니다. 이경준 목사님으로부터 ‘미리 준비하는 것’을 배운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 달 전부터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본문을 틈틈이 묵상하며 조금씩 준비했고, 하루 전날에는 말씀을 가다듬었습니다. 잘 감당할 수 있을지 염려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감당할 힘을 주셨고, 은혜 가운데 마칠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제가 매일 새벽 알람이 울려도 힘들지 않았던 이유는 저에게는 ‘참석이 선택이 아닌 필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오히려 선택의 여지가 있었다면 더 힘들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년에 참석하기를 원하시는 분들도 “상황을 보고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다”는 마음보다는, “참석 한다”는 마음으로 임하신다면 더 힘들지 않고 은혜롭게 참여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마지막 토요일에는 간단한 아침 식사와 교제의 시간도 함께 나눌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마지막 날에는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할 계획입니다. 건강상의 이유나 직장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도, 내년에는 건강이 회복되고 직장 상황이 나아져서 함께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년 고난주간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셔서 올해처럼 은혜가 넘치고 기쁨이 충만한 특별새벽기도회와 부활절을 맞이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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