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서신 목록
목회서신 · 2022.08.07

휴스턴서울교회 연수동기

이번 연수 기간 동안에 장모님께서 소천하시는 큰일이 있었는데, 여러분의 위로가 저희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물심양면으로 섬겨주신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주의 목회서신과 순서가 바뀐 감이 있지만, 오늘은 연수를 하게 된 동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개척했던 다운교회가 2009년에 가정교회로 전환하기 전, 2008년 1차 연수 때는 세 축 네 기둥으로 진행되는 교회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의 기도하는 지도자, 보여주는 지도자, 가르치는 지도자, 위임하고 신뢰하는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가정교회의 정신을 배우기 위하여 2년에 한 번씩 연수를 가기로 작정하고, 2010년에 2차 연수를 갔을 때에는, 목회자세미나 때에 배운 대로 휴스턴서울교회가 어떻게 변화의 8단계를 밟았는지를 보고 다운교회도 그대로 적용할 생각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인상적이었던 것은, 가정교회의 모든 시스템에서 배어나오는 자연스러운 영성과 생활화된 헌신이었고, 또 한 가지는 자신이 다니는 교회인 휴스턴서울교회와 목사님을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2012년 3차 연수 때는, 다운교회의 부목사인 곽우신 목사와 같이 연수를 왔습니다. 휴스턴서울교회에서는 어린이 목장, 청소년 목장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으며 삶 공부 인도자는 어떻게 세워나가고 있는지 등을 배우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연수를 왔습니다. 구체적인 방법들을 배우기도 했지만, 그보다 더 큰 배움은 그 사역들 속에 담겨있는 스피릿을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2015년 과분하게도 휴스턴서울교회 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할 기회를 주셔서, 부흥회에 이어 4차 연수를 계획하였습니다. 당시 휴스턴서울교회는 가정교회로 전환을 한 지 22년이 되는 교회였습니다. 처음에는 플라이휠을 돌리기가 힘들지만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게 되면 플라이휠을 돌리기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휴스턴서울교회가 22년 동안 신약교회의 모습을 잘 유지해 왔고, 가정교회가 문화로 정착되기까지 큰 역할을 해왔던 요소가 무엇인가를 정리해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연수를 계획하였습니다. 휴스턴서울교회는 좋은 교회를 넘어서 위대한 교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에서 말하는 요소와 연관을 지어 보았습니다. 2022년, 이번에 하게 된 5차 연수는, 지금은 다운교회를 은퇴한 상황이지만, 행복한제자교회의 담임목사로서, 그리고 한국가정교회 사역원장을 맡고 있는 임기 동안에 바르게 정리해 놓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보고 싶은 마음으로 계획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네 차례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정하고 연수를 왔지만, 이번에는 나름대로 정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것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연수를 하는 중에 ‘휴스턴서울교회가 가정교회를 30년 동안 유지하고 발전하게 된 원동력이 무엇일까?’를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것을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는데, 스스로의 의욕, 분위기, 코치, 세 가지였습니다. 이 세 가지는 다른 무엇을 배워도 꼭 필요한 항목입니다. 공부도 그렇고 스포츠도 그렇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피겨선수인 김연아, 축구선수인 손흥민도 이 세 가지가 훌륭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인다면, VIP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으며, 그렇게 말을 듣지 않고 심지어 대들고 속을 썩이던 목원들이 생명의 삶과 확신의 삶을 공부하여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그 맛을 잊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