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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 2022.12.11

인생은 출장이다

사도행전 28: 23~31
개념이 분명해지면 마음이 정리될 때가 있습니다. 저도 예수님을 믿은 지가 어느새 50년이 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부터 선교단체를 통해서 믿기 시작해서 처음부터 헌신된 삶을 추구해 왔기 때문에 특별히 바뀐 것은 없지만, “인생은 출장이다.”라는 개념을 가지게 되면서 많은 것들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출장을 가면 출장 목적을 이루는 것이 항상 우선순위에 있어야 합니다.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해야 합니다. 언젠가는 귀가할 날을 소망을 삼고 삽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삽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출장비는 본사에서 대기 때문에 굳이 내가 생활비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도행전을 묵상하면서, 사도 바울의 인생이 바로 출장인의 삶이었음을 보게 됩니다. 1. 인생은 출장입니다. 23절의 “바울의 숙소”라는 말이나 30절의 “자기가 얻은 셋집”이라는 말을 볼 때에 바울은 임시 머물 곳을 구해서 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자로서 이 세상에 출장을 나온 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출장을 나온 목표를 이루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았습니다. 바울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전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하나님의 놀라운 빛에 들어가게 하신 아름다운 덕을 전하는 임무를 가지고 이 땅에 출장을 나온 사람들입니다. 출장비는 모두 본사에서 대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세상에서 필요한 출장비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겠다고 성경에 약속해 주셨습니다. 2. 출장 목적은 복음 증거입니다. 바울은 어디에서나 “그리스도는 고난을 당하셔야 한다는 것과, 그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먼저 부활하신 분이 되셔서, 이스라엘 백성과 이방 사람들에게 빛을 선포하시리라는 것”(행 26:23)을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바울이 세상에 출장을 나온 목적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말을 믿었고, 어떤 사람은 그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고 시인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보고 들은 사실에 대하여 증인의 역할을 할 뿐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하며 기도로 밭을 일구고, 씨를 뿌리는 일을 합니다. 씨를 뿌리지 않는 한 추수는 있을 수 없습니다. 기쁨이 넘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여주고, 계속 대화를 나눌 기회를 가지며 이삭을 잘 가꿉니다. 그리고 익은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입니다. 3. 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애의 막바지에 이르면 열정을 잃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자기가 얻은 셋집에서 두 해 동안 지내면서, 자기를 찾아오는 모든 사람을 맞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담대하게 하나님 나라를 전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일들을 가르쳤습니다. 그의 “옥중서신”이라고 일컬어지는 에베소서, 골로새서, 빌레몬서와 빌립보서도 이때에 기록된 서신들입니다. 하늘나라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간섭 아래 유대인에게서 이방인에게로,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전해졌습니다. 바울의 세상 출장은 끝났지만, 복음을 전해야할 출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에 의해 사도행전 29장이 계속 기록되어야 합니다. 하늘나라의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서, 모든 민족에게 증언이 되면 그 때에야 출장이 끝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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