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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 2020.01.19

D-Day와 V-Day 사이에서

[1월 19일] 제 2차 세계대전이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연합군에게는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두 날이 있었습니다. 한 날은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이 독일군을 패배시키기 위해 노르망디 해안에 상륙하던 날입니다. 이날 연합군은 결정적 승리를 확보하게 되었는데, 이날을 가리켜서 연합군은 D-Day(Decision Day:결정의 날)라고 불렀습니다. 그 베를린을 함락시키던 1945년 5월 8일, 그날이 바로 결정적 승리가 성취되는 날이었는데, 그날을 가리켜 연합군은 제 2차 세계 대전의 전승 기념일로 V-Day(Victory Day:승리의 날)라고 불렀습니다. 신학자들은 흔히 이 두 개의 중요한 날 즉, 노르망디 상륙의 날인 D-Day 와 베를린 함락의 날인 V-Day를 예수님의 초림과 예수님의 재림이란 두 개의 중요한 사건에 비유했습니다. 1. 흰 개와 검은 개 예수님을 구주와 주인으로 마음에 모시고 사는 사람은, 그의 영은 이미 구원을 받았지만 몸은 아직 구원받을 것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 기간에 우리의 마음도 두 마음을 가지고 싸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내 마음속에 검은 개와 흰 개가 싸우고 있는 셈입니다. 흰 개는 늘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 하나님께서 선하게 보시는 일을 추구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내 마음속에 있는 검은 개는 육신과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이 두 마리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대답은 먹이를 잘 먹은 개입니다. 여러분이 먹이를 많이 준 개가 이긴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검은 개와 흰 개는 먹이가 다릅니다. 검은 개의 먹이는 육체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세상 살림에 대한 자랑입니다. 흰 개의 먹이는 말씀, 기도, 교제, 전도의 삶 등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성령 충만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2. 성령님의 도우심 때로는 우리의 죄성과 연약함 때문에 유혹을 받아 검은 개에게 음식을 주어 흰 개가 검은 개에게 눌리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V-day에 검은 개의 존재가 우리 속에서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성령님께서 우리의 약함을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무엇이 우리에게 약한 부분인지, 우리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무엇을 도와달라고 기도해야 할지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한 우리의 약함을 도와주시기 위하여 성령님께서 친히 이루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하여 주십니다.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시는 성령님은 하나님의 뜻을 모두 아십니다. 하나님께서도 성령님의 생각이 어떠한지를 모두 아십니다. 삼위가 일체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3. 협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어려운 일이나 고통스러운 일을 당할 때, 우리 마음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런 일을 내게 허락하실까?’입니다. 그런데 그런 일조차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협력해서 선을 이루도록 해주십니다. 제가 좋아하는 글이 있습니다. “사람이 실수하여 귀한 도자기를 깨뜨렸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 도자기 조각들을 가지고 더 귀한 모자이크를 만드신다.” 우리를 구원하셔서 자녀로 삼으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실 뿐만 아니라, D-day와 V-day 사이에서 우리로 예수님을 닮도록 성숙하게 하시고, V-day에 우리를 영화롭게 하실 것입니다. 이 소망을 가지고 그 날이 오기까지 승리의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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