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경준 목사)의 구원 간증
[12월 8일]
1. 이전의 생활
전통적으로 유교적인 집안에서, 절에 열심히 다니시는 할머니와 함께 때마다 절에 다니며 무속신앙 분위기에서 자랐습니다. 당시에는 성당에 다니면서 제사를 지내지 않는 큰 형님, 어머니 돈을 세 차례나 떼어먹은 교회 여집사 때문에 성당에 다니는 천작쟁이나 교회에 다니는 예수쟁이를 심히 좋아하지 않는 집 분위기였습니다.
고등학생일 때 입시준비를 하면서 인생의 의미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별 의미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공군사관학교에 전투비행기 조종사가 되어 멋있게 날다가 장렬하게 인생을 끝내는 것을 꿈으로 가지기도 했었습니다.
2. 예수님을 믿게 된 과정
대학교에 들어간 후 선교단체에서 나온 사람들로부터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에 대해 매우 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로마서 3:23을 읽게 하고는 내게 죄인이라고 하는 전도 자세에 대해 더욱 반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학년 겨울방학, 과외공부를 시키며 학비를 벌어야 했던 저는, 성도교회 마당에 있는 벤치에 앉아 내가 가르칠 학생들을, 교회에 다니는 친구로부터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답례로 교회에 다녀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교회에 다니며 느낀 것은 무엇보다 절 문화보다 좋았습니다. 친구를 따라 선교회에 나가 성경공부, 성경암송을 하기 시작했고, 수련회에 참석했다가, “경준이, 구원 받았나?” 하는 질문을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질문이 계기가 되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이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요한복음 1:12 말씀에 근거하여 예수님을 내 마음에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3. 예수님을 믿은 후의 변화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니, 내가 돌을 얹으며 소원을 빌었던 돌무더기가 그렇게 보기 싫을 수가 없었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것이 좋았습니다. 시간만 나면 교회에 가서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토요일이면 교회에 가서 잤던 기억도 납니다. 복음을 전하는 친구들이 부러워서, 복음 전하는 법을 얼른 배워서 1년 후배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선교단체를 만나 기본적인 삶들을 훈련 받은 것이 나에게는 큰 유익이 되었습니다. 네비게이토출판사를 거치면서 의지적인 신앙생활에 지성적인 신앙생활이 더해졌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며 감성적인 신앙생활도 발전되고 있습니다. 목적과 목표 중심의 삶에서 사랑하는 마음이 자라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생활
하나님께서 성도들 각자에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 발견하도록 도와주며 그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도록 해주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제자란, 하나님께서 본래 인간을 만드신 그대로를 회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것을 아는 건강한 자아상, 남자와 여자를 만드신 대로 건전한 가정관, 그리고 건실한 직업관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심히 좋았더라.” 하시도록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그리고 먹을 것이 없는 사람에게는 빵을, 윤리의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윤리를, 영이 죽어있는 사람에게는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 것입니다. 어찌하든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는 일”에 드려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2:52처럼, 예수님을 닮은 삶을 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