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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 2021.09.05

조하영 자매의 평신도세미나 간증

안녕하세요? 저는 청년 목장의 부목자를 맡고 있는 조하영입니다. 이번에 인천 등대교회에서 주최한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서 받은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평신도 세미나는 코로나로 인해 상황이 여의치 않아 줌으로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세미나를 주최하는 교회에서 택배로 저희에게 교재와 선물도 보내 주시고, 저를 담당하는 목자님이 전화도 해 주시면서 많이 신경 쓰고 있다는 생각에 세미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의를 통해 제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는 제가 목자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성격이 외향적이지 않아서 다른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을 싫어하고 혼자 있을 때 에너지를 얻는 완벽한 I형(내향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제가 목자의 자격이 있어서 목장을 맡겨주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같은 목자가 되길 원하셔서 맡겨주신 것을 깨달았습니다. 목장 모임을 하면서 제가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는 것이 감사해졌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주신 것입니다. 오랫동안 목장을 하지도 않았고, 세미나에서 들었던 목자 목녀님의 간증들처럼 정말 힘든 상황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제가 마음이 여려 가끔 섭섭마귀가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사탄이 주는 못된 감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해결방법은 기도로 물리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 마귀가 찾아올 때가 바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줄로 믿고 기도하면서 성숙해지고 싶습니다. 그 다음으로 저는 교회에서 목장 모임을 통해 서로 친해지고 기도 제목을 나누어서 기도해주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쉽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 우리가 한 몸이라고 하셨을 때 아마 머리로만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세미나에서 목장은 가족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충격을 받은 것처럼 멍해졌습니다. 이전까지는 목원들이 친구라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친구를 위해 기도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목장은 가족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에게 가영이처럼 많은 동생이 생긴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족이 멀리 떨어져 있을 때 생각이 나듯이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문득문득 생각이 나고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목장 모임에서 내놓은 기도 제목들이 정말로 응답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이런 감정을 혼자서 느끼면 짝사랑이라고 하던데 목원들이 모두 이렇게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꼭 그렇지 않더라도 이 짝사랑의 마지막은 꼭 해피엔딩이라고 하니 믿어보려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파워풀한 기도 두 가지를 배웠습니다. 첫 번째는 “에라 모르겠다. 하나님이 하시겠지. 아멘!” 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입니다. 최선을 다하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고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실 줄 믿으면 된다고 하니 열심히 기도해보려고 합니다. 목장은 기도로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열심히 기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번 방학에 많이 놀지 못했지만 제 인생이 달라지는 소중한 방학이 되었습니다. 세미나를 들을 수 있도록 추천해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저희 목장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밥도 사주시고 신경 써주신 이채국 목자님과 목녀님 그리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항상 함께 하면 즐겁고 누구보다도 같이 있고 싶어지게 하는 그런 목원들이 고맙습니다. 부족한 간증이지만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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